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 5월 축제와 함께 즐기는 여행 (하동, 태안, 서울)

by JinnyCap 2025. 4. 22.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5월은 날씨가 따뜻하고 꽃이 만개하여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가 열리는 시기입니다. 특히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자연, 음식 축제들이 집중되어 있어 여행 계획을 세우기에 아주 좋은 달이죠. 이번 글에서는 5월에 떠나기 좋은 지역별 대표 축제들을 소개합니다.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하동 야생차 문화축제, 꽃과 빛의 향연이 펼쳐지는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 그리고 도심 속에서 문화 예술을 누릴 수 있는 서울 봄꽃 축제까지, 각 도시의 대표 축제와 추천 코스, 이동 방법까지 꼼꼼히 안내해 드립니다.

 

🍃 하동 – 야생차 향기 따라 떠나는 여행

경남 하동은 지리산과 섬진강 사이에 위치한 전통차의 고장입니다. 이곳에서 매년 열리는 하동 야생차 문화축제는 우리 전통 차문화의 멋과 맛을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봄 축제입니다. 보통 5월 중순 무렵 화개면과 악양면 일대에서 열리며, 수천 평 규모의 녹차밭이 초록 물결을 이루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축제에서는 전통 다례 시연, 녹차 따기 체험, 찻잎을 이용한 비누·방향제 만들기 체험 등이 진행됩니다. 아이들과 함께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교육적인 효과도 뛰어납니다. 축제장 주변에는 화개장터, 쌍계사, 섬진강 기차마을 등 하동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들이 밀집해 있어 하루 일정으로도 풍성한 구성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맑은 공기와 푸르른 차밭을 배경으로 한 사진은 SNS용으로도 손색이 없고, 중장년층 부모님과 함께 떠나는 효도 여행지로도 추천됩니다.

 

📍 추천 이동방법: 서울 기준 KTX 이용 시 진주역 하차 후 하동행 시외버스 또는 택시 이용(약 40분 소요). 자차 이용 시 남해고속도로 → 하동IC 이용.

 

🌷 태안 – 꽃과 빛의 향연, 세계튤립꽃박람회

태안에서 열리는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는 5월 초순까지 열리는 대형 꽃 축제입니다. ‘세계 5대 튤립축제’로 손꼽히는 이 박람회는 충남 태안군 남면의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 개최되며, 약 200만 송이의 튤립과 수선화, 히아신스 등 다양한 봄꽃들이 테마별로 전시됩니다. 단순히 꽃만 감상하는 것이 아닌, 포토존, 드론쇼, 야간 조명 전시, 지역 특산품 전시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커플 여행자에게도 만족도가 높습니다. 특히 밤에 조명이 들어오는 ‘튤립 루미나리에 존’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판타지 분위기를 연출해 놓아 특별한 봄밤 추억을 만들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또한, 태안은 해안도로와 해수욕장이 함께 있어 꽃구경을 마친 후 인근 바다에서 산책이나 해물 요리를 즐기기에도 적합합니다. 하루 코스로는 물론, 1박 2일 여행으로도 좋은 구성입니다.

 

📍 추천 이동방법: 자가용 기준 서해안고속도로 이용 → 태안IC → 남면 코리아플라워파크. 대중교통은 서울 → 태안 고속버스 이용 후 시내버스 또는 택시 환승(약 3시간 소요).

 

🎭 서울 – 도심 속에서 즐기는 봄 축제

서울은 5월이 되면 도심 곳곳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 축제들이 열려 여행이 아닌 ‘일상 속 특별함’을 선사하는 공간이 됩니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축제는 여의도 봄꽃축제, 서울거리예술축제, 문화비축기지 아트마켓 등이 있습니다. 여의도 봄꽃축제는 벚꽃 시즌이 끝난 후에도 다양한 초화류와 계절꽃으로 꾸며진 꽃길과 조형물들이 이어져 5월 초중순까지도 봄꽃의 여운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문화비축기지에서는 아티스트 플리마켓, 체험 프로그램, 푸드트럭 등의 행사가 진행되어 가족 나들이에 안성맞춤입니다. 서울거리예술축제는 시청광장, 광화문광장 등 도심 중심부에서 국내외 거리예술 공연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축제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장입니다. 접근성이 뛰어나 대중교통을 이용한 당일치기 코스로도 매우 적합하며, 도심에서 자연과 예술,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특히 서울의 5월은 날씨가 포근하고, 공원이 많아 걷는 여행을 하기에도 좋은 시기입니다.

 

 

5월은 자연도, 도시도 모두가 축제로 들썩이는 계절입니다. 하동의 차 향기와 함께 걷는 초록의 언덕, 태안의 꽃과 조명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풍경, 서울의 문화가 흐르는 거리 위 예술까지. 각 지역의 매력을 느끼며 축제와 여행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시기입니다. 가까운 곳에서 새로운 경험을 찾고 있다면, 이번 5월에는 ‘축제’라는 키워드로 여행을 설계해보세요. 계절을 가장 잘 즐기는 방법은, 그 순간에 가장 빛나는 곳으로 떠나는 것입니다.